"저는 적정주가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보수적으로 접근했는데도 불구하고 내려가는 경우에는 왜 그럴까요?" 아무리 철저하게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나름대로 눈높이를 한참 낮춰 보수적으로 적정 주가를 계산했는데도 주가가 지하를 파고 내려갈 때가 있다. "내가 뭘 잘못 본 건가" 싶어 온종일 멍해지고 손이 떨리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누구나 겪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신의 계산기가 틀린 게 아니다. 주식 시장은 이성보다 '공포와 광기'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으로 먼저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계산기마저 무용지물로 만들며 주가를 사정없이 끌어내리는 자본주의 시장의 차가운 역설 3가지를 명확하게 짚어 주겠다.1. 공포가 만들어내는 '언더슈팅(Undershooting)'의 늪주가는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