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익에 눈이 멀어 국장(한국 시장)으로 자금을 옮겼다가 자본주의의 매운맛을 보고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이는 자산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아주 값진 '예방주사'다. 왜 전 세계의 영악한 자본가들이, 그리고 내가 결국 모든 자산을 미국 시장(미장)에 묻어두고 장기 투자(장투)를 선택하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날카롭게 짚어 주겠다. 당신이 짐작한 '우상향'과 '노후 자금'이라는 키워드는 정답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장과 미장의 결정적인 '구조적 차이' 세 가지가 존재한다.1. 마르지 않는 수돗물: 401(k) 퇴직연금 시스템미국 주식이 역사상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장기 우상향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엔진은 미국의 퇴직연금 제도인 '401(k)'다.기계적인 무지성 매수세: 미국 ..